post by 백만돌이
부산 국제 영화제의 모든 것
2016 BIFF
< 출처 - 부산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
오감만족의 백만돌이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요즘 입니다. 특히 오늘은 촉촉하다 못해 축축한 가을비가 내렸는데요. 가을하면 문화의 계절!! 저도 가을이 되면 독서를 하고 연극, 영화를 즐겨보는데요. 영화와 관련하여 국내에서 가장 큰 행사로 꼽으면 바로 부산 국제영화제가 아닐까 합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부산 국제영화제의 모든 것!!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
부산 국제영화제 기본 정보
1. 개최 기간 : 2016년 10월 6일 ~ 15일 ( 10일간 )
2. 상영관 : 5개 극장 34개 스크린 (P&I 및 마켓 스크리닝 포함) -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대부분의 상영관이 해운대 센텀시티 주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용이하게 하였네요.)
3. 상영작 : 전체 69개국 299편 / 월드 +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22편
4. 주요 특징 :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준비하는 영화제 , 세계 영화인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 한국, 아시아, 중남미 영화를 아우르는 회고전과 특별기획, 아시아필름마켓, 엔터테인먼트 지적 재산권 마켓의 내실화 주력
< 출처 - 부산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
이 포스터는 부산 국제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 입니다. 산속 바위 틈 사이에서 뿌리를 깊게 내린 홀로 선 소나무인데요.‘소나무의 뿌리가 구천(九泉)에까지 뻗는다’는 옛말이 있듯, 소나무는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가뭄, 폭염, 폭설, 한파에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포스터 속 한 그루의 소나무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탄생한지 아직 20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며 더욱 강인해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변치 않은 한 그루의 소나무처럼 앞으로도 계속 영화제를 지켜 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올해의 포스터는 이번 21회를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이네요.
< 출처 - 부산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트레일러입니다. 공식 포스터와 일맥 상통하게 시간이 지나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으로 소나무로 결정했습니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일ㅎ지 않는 소나무의 모습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자리를 지키고 우뚝 서 있는 영화제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두운 밤 하늘에 빛나는 별은 영화제를 빛내주는 영화인들과 관객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개막작 - 춘몽(A Quite Dream)
< 출처 - 부산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A Quite Dream)인데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젊은 여자 예리에겐 전신마비인 아버지가 있다. 의식이 없어서 거동을 할 수 없는 아버지를 돌보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예리. 그녀의 주변엔 이 여인의 마음을 얻으려는 청년 셋이 있다. 익준, 종빈, 정범이 그들. 세 젊은이는 예리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만 셋 다 미래가 밝은 인물들은 아니다. 익준은 <똥파리>의 주인공처럼, 종빈은 <용서받지 못한 자>의 이등병처럼, 정범은 <무산일기>의 탈북자처럼 어딘가 치명적 결함이 있는 인물들로 보인다. 과연 셋 가운데 예리의 마음을 얻는 자가 있을까? - 출처 : 부산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춘몽이라는 영화 제목이 암시하듯 이 영화는 한낮 꿈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꿈은 현실의 거울이듯 영화에서 나오는 이 모든 것들이 그냥 꿈은 아닐 것입니다. 장률 감독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라는 영화로 이 영화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적이 있죠. 꿈이 있기에 현실을 살아가는 힘이 생기듯 감독은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세 현실의 삼에 대한 이유를 알려주고자 합니다.
폐막작 - 검은바람(The Dark Wind)
< 출처 - 부산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
폐막작은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바람(The Dark Wind)입니다.
< 이라크의 싱갈 지역에 사는 야즈디족 청년 레코는 페로와 약혼한 사이이다. 어느 날, 페로는 IS에 의해 납치되고 노예시장에 팔려간다. 레코는 천신만고 끝에 그녀를 찾아 난민캠프로 돌아오지만, 레코의 부모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페로를 배척하기 시작한다. 강간으로 인한 임신 사실까지 알려지고, 가문의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버지의 차가운 시선은 페로의 고통을 극단으로 몰고 간다. > - 출처 : 부산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이 영화는 한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전통적 관습, 종교관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린 작품입니다.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터에서의 상대적 약자인 여자의 삶을 냉철한 시각으로 그려낸 작품. 단순히 하나의 부족이 겪고 있는 고통이 아닌 지금 이 순간 우리의 현실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이벤트, 다양한 참여형 행사, 비프샵에서 파는 캐릭터 상품도 있으니 다양하게 즐기시면 좋을 듯합니다. (부산에 살고 싶습니다. ㅠㅠ)
더 자세한 사항은 부산 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biff.kr)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 국제영화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부산 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건 어떨까요?? ^^
< 여러분의 공감과 진심어린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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