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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생

백남기씨 사인 '병사' 재확인 서울대병원과 백남기씨의 주치의인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가 백남기씨의 사인을 '병사' 라고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이어 사망 진단에 어떠한 외압도 없었고, 헌신적인 진료와 진정성을 가지고 작성했다고 전했다. 당초 백남기씨 사인을 병사라고 발표했던 서울대병원 측은 서울대 의과생의 성명과 서울대 의대 동문 365명의 성명서, 그리고 언론의 보도에 다시한 번 사인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오늘 발표했다. 이날 오후엔 서울대 이외의 15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809명도 성명을 발표하고 '외인사인이 명확함에도 잘못된 진단서로 의사 전체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더보기
'서울대 의과대학 동문들이 후배들의 부름에 응답합니다' 전문 더보기
서울대 의대생 성명 '선배님들께 의사의 길을 묻습니다' 전문 ​​​ ​ 선배님들께 의사의 길을 묻습니다. 故 백남기 씨는 지난해 11월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혼수상태로 사경을 헤매다 9월 25일 사망하였습니다. 환자가 사망하였을 때 사망의 종류는 선행사인을 기준으로 선택하게 되며, 질병 외에 다른 외부 요인이 없다고 의학적 판단이 되는 경우만 '병사'를 선택합니다. 외상의 합병증으로 질병이 발생하여 사망하였으면 외상 후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더라도 사망의 종류는 '외인사'입니다. 이것은 모두 저희가 법의학 강의에서 배운 내용입니다. '물대포'라는 유발 요인이 없었다면 故 백남기 씨는 혼수상태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므로 고인의 죽음은 명백한 '외인사'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故 백남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