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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영창발언과 국방부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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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영창발언과 국방부의 태도


< 출처 - 연합뉴스 >



김제동씨가 과거 영창 관련 경험담과 관련하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이에 김제동씨가 입을 열었습니다. "15일 이하 군기교육대에 가거나 영창에 가면 원래는 기록에 남기지 않는 게 법"이라며 "기록에 남기지 않으니 기록에 없는데 잘못됐다고 저한테 얘기하면 곤란하다. 그 기록은 제가 한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군기교육대와 영창이 다르냐고 하는데 제가 근무한 사단에서는 사단 군기교육대를 사단 영창이라고도 하고 영창을 군기 교육대라고도 했다"고 말했는데요.

이를 두고 군 관계자들은 '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어디까지나 김제동씨의 말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입니다.)

김제동씨가 영창에 가게 된 것도 직속상관의 부인의 호칭이 조금은 불손해서였다라고 하는데 저는 엄격한 계급사회인 군에서는 '있을 수도 있었겠다' 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상관 모독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뭐 지금도 그럴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할지라도 이게 군의 명예실추까지 거론될 문제인가요? 아니죠. 군의 명예가 실추됬다라는 표현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당시에는 분명 영창에 가게 된 사유가 있을 것이고 이에 따라 영창에 간 것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군의 잘못도 아닙니다.

이상하게 마치 김제동씨의 발언만이 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 마냥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군의 명예를 실수시키는 것은 김제동씨의 발언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요?